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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NEWS

동명대 체육학과 '박찬식' 아시안게임 카바디 은메달 획득

  • 등록일 : 18.09.03
  • 조회 : 4492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바디 국가대표로 출전한 동명대학교 박찬식(22세, 체육학과 3)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찬식 선수가 속한 대한민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카바디의 종주국이자 아시안게임 7연패의 인도를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고 23일 준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파키스탄을 상대로 27:24로 승리해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난적 이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 결과 16대 26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용경기장은 고사하고 실업팀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번 은메달은 "불모지에서 이룬 자카르타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대단한 성과다.
 
박찬식 선수는 부산체육고등학교 유도선수 출신으로 동명대 체육학과에 입학한 후 카바디로 종목을 전향해 2016년 남자 카바디 월드컵 3위, 2017년 제10회 아시아 남자 카바디 선수권대회 3위, 2018년 카바디 마스터스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다.
 
카바디는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는 변형된 투기 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운동이며,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이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지만 동명대와는 특별한 인연을 지닌 경기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대한카바디협회가 생기면서 당시 동명대 정순영 총장이 초대회장을 맡았고 동명대의 동명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다.

박찬식 선수는 "총장님을 비롯해 체육학과 교수님들과 학우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