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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NEWS

[대학특집-동명대] 전국 첫 글로벌 현장체험 '동명보부상' 9회째 운영

  • 등록일 : 18.08.07
  • 조회 : 4568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한때 재계 1위에 올랐던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의 강한 기업가정신에 뿌리를 두고 1977년 태동했다.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신바람 나는, 창의·융합·통섭으로 꿈틀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이다.

도전정신·어학·마케팅 교육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 도와
1인당 장학금 연간 406만 원
'해양플랜트 O&M센터' 개소

■산학일여 교육… 융복합 인재 양성

2017년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동명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406만 원이었다. 부산 지역 국립대와 사립대를 통틀어 1위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0%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달성했다. 대학 등록금 수입 대비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비율인 '교육비환원율'도 2015년 176.7%, 2016년 185.6%였다. 최근 2년 연속 부산 지역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동명대는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권(전국 185개 대학 중 35위)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0일 교육부의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 정보공시 취업률도 3년 연속으로 70%를 넘나든다.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조선해양과 건축시공 등 2개 분야 최우수 대학, 부산형SW인재사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사업 등에 선정됐다. 앞서 △잘가르치는대학(ACE)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방대학특성화(CK)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선박운영유지관리분야 '해양플랜트O&M' 등의 국책사업에 연거푸 선정됐다. 이로써 국가지원금 약 800억 원을 교육과 장학금에 쓴다.

혜택이 많고 취업률이 높은 것은 '산학일여'(産學一如·산업과 대학은 하나) 교육 덕분이다.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 해외보부상 등 수요자 중심 교육이 주효했다. 통섭 역량을 지닌 융복합형 인재 양성에 성공한 것이다.

■입학 때부터 미래 진로 설계

동명대는 '신입생동기유발학기'(1학점)와 'Pre-school'을 운영한다.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일찍 적응하고 미래 진로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기 개강 전 일주일가량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기주도역량과 공동체의식 등을 높이는 것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수년째 실효성 있게 시행한다. 학생과 학부모, 기업인들의 평가도 좋다. 동명보부상은 2018년 9회째를 맞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현장체험프로그램이다. 도전정신, 어학능력, 마케팅역량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당찬 재학생들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 2~4명이 1개 팀을 이룬 학생 20여 명이 경비 일체를 지원받아 태국 등 해외에 일주일간 머물며 수출길을 뚫는다. 이들은 2015년 9월 ㈜코노텍이 온도 및 습도조절기 1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창의적 기획력 및 융합적 실천력

동명대가 올해 5년째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멀티 성과 창출 교과목 '글로컬 창의융합 프로젝트 설계'(3학점)가 대학가의 화제다. 창의적 기획력과 융합적 실천력 발현, 현지 네트워크 강화, 교과·비교과 융합, 논문-수상-취업 후속연결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둔다. 교실교육과 함께 팀별로 국내외 현지에서 글로컬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수강 학생 전원이 준비기간 중 매주 1회 영어로 준비 상황을 발표한다. 주제 아이템 선정과 전문가 섭외 등 현지 활동 계획을 직접 수립하며, 경비 절반을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국내·외 대학 29곳과 연구소(14개 대학 76명, 5개 연구소 16명, 10개 기업체 41명)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토론을 했고, 논문 게재 및 수상(31건·106명), 특허 출원(4건·17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7년의 겨울왕국팀(박복규 외 4명)은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한 냉동냉장물류센터 구축방안 과제 수행 결과를 한국멀티미디어학회에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냉동냉장물류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한 데 더해 참여 학생 중 3명이 부산신항만㈜에 동시 취업했다. 조규성 교수는 "이 교과목은 세계 3대 공대인 인도공과대학(IIT)이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을 동명대에 최적화한 것이다"고 말했다.

■빅데이터와 해양플랜트설계의 접목

올 4월 24일 '해양플랜트 O&M 시뮬레이션센터'가 동명대에 개소했다. O&M은 운전·유지보수(Operation & Maintenance)를 뜻한다. 조선해양 분야 새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협력해 추진한 것이다. 동명대는 보유 중인 그래픽처리장치기반 슈퍼컴퓨터로 빅데이터 등을 해양플랜트설계기술에 접목해 국제인증 전문인력 300명을 2030년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클라우드기반 해양플랜트O&M엔지니어링가상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1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정홍섭 총장은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건조 부문에서 세계 1위였지만 해양플랜트 부가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O&M 산업의 경쟁력은 거의 제로 수준"이라며 "관련 설계와 시험평가 등을 통합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이루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